숏츠 대본 쓰는 법의 핵심은 짧게 쓰기가 아니라 하나만 담기입니다. 전문직 사무소가 실제로 쓰는 전후 비교 대본으로 원칙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숏츠 대본 쓰는 법을 검색해서 여기까지 오셨다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전문 지식을 60초 안에 담으려면 대본을 '짧게' 쓰는 게 아니라 '하나만' 쓰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세무사·노무사·변리사·변호사 사무소가 숏츠로 상담 문의를 늘리는 사례를 보면, 정보량이 많은 대본보다 원칙 몇 가지를 지킨 대본이 시청 끝까지 남고, 끝까지 남아야 다음 행동으로 이어집니다.60초 대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하고 싶은 말을 다 넣는 것입니다. 퇴직금 관련 영상을 예로 들면 "퇴직금 계산법"과 "퇴직금 지연이자"를 한 영상에 같이 설명하고 싶은 유혹이 생깁니다. 문제는 시청자 머릿속에 저장 공간이 60초짜리 영상 하나당 하나뿐이라는 점입니다. 두 메시지를 넣으면 계산법도 흐릿하게, 지연이자도 흐릿하게 남아서 결국 상담 전화로 이어지는 메시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실무에서는 이렇게 나눕니다. 계산법 영상 하나, 지연이자 영상 하나로 쪼개고 각 영상 끝에서 다른 영상으로 넘어가라고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아래는 같은 소재를 두 메시지로 쓴 대본과 하나로 압축한 대본의 차이입니다.
| 구분 | 두 메시지 대본 | 한 메시지 대본 |
|---|---|---|
| 도입 | 퇴직금 계산법과 늦게 받았을 때 이자까지 알려드릴게요 | 퇴직금, 정확히 얼마 받아야 하는지 계산법만 알려드립니다 |
| 본문 구성 | 계산 공식 설명 + 지연이자 별도 설명이 뒤섞임 | 계산 공식 하나만 끝까지 파고듦 |
| 시청자 반응 | 중간에 이탈, 둘 다 기억 안 남 | 계산법 하나는 확실히 기억함 |
| 다음 행동 | 애매해서 문의로 안 이어짐 | 내 퇴직금 계산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어짐 |
전문직 대본에서 두 번째로 흔한 실수는 전문용어를 매번 다르게 설명하려는 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임금"이라는 용어를 처음엔 "평균임금(퇴직 전 3개월 급여를 평균 낸 금액)"으로 풀었다가, 뒤에서 다시 "3개월 평균 급여로 계산한 금액" 식으로 바꿔 말하면 시청자는 같은 개념인지 다른 개념인지 헷갈립니다. 60초짜리 영상에서 이 혼란은 치명적입니다. 다시 되돌려 볼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무 규칙은 단순합니다. 용어가 처음 나올 때 딱 한 번만 괄호로 풀어 쓰고, 그 이후로는 원래 용어 그대로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청자는 첫 등장에서 뜻을 이해하고, 이후부터는 용어 자체가 익숙해져서 오히려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숫자와 기한은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이면서 동시에 가장 흘려듣기 쉬운 정보입니다. 말로만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배경음이나 재생 속도에 따라 놓치는 시청자가 생깁니다. 반면 화면에 "3개월" "기한 도과 시 청구 불가" 같은 자막이 같이 뜨면, 소리를 꺼놓고 보는 사람도 핵심 숫자는 챙깁니다. 실제로 숏츠는 무음 시청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자막이 없는 숫자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대본을 쓸 때 숫자나 기한이 나오는 문장은 별도로 표시해두고, 그 줄만 큰 자막으로 강조하도록 지시사항을 함께 적어두는 방식을 권합니다.
| 대사 | 자막 처리 | 이유 |
|---|---|---|
| "신청 기한은 3개월입니다" | 화면 중앙에 "3개월" 크게 표시 | 무음 시청자도 기한을 놓치지 않음 |
| "위약금은 계약금의 2배입니다" | "2배" 숫자만 확대 자막 | 숫자만 따로 기억에 남김 |
| "접수는 매월 말일 마감" | "말일 마감" 하단 고정 자막 | 영상 후반에도 계속 노출되어야 함 |
많은 대본이 정보 전달로 끝나고 마무리 문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계산하시면 됩니다"로 끝나면 시청자는 정보를 얻었지만 다음에 뭘 해야 할지 모릅니다. 마지막 문장은 반드시 다음 행동을 하나 지정해야 합니다. "댓글로 근속연수 남기시면 계산 도와드립니다", "프로필 링크에서 계산기 확인하세요"처럼 구체적인 한 가지 행동이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이 마지막 문장을 대본 쓰기 전에 먼저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을 먼저 정하면 본문 내용도 그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본을 다 쓰고도 실제로는 읽을 수 없는 속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당 글자 수를 넘기면 자막을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60초 안에 하고 싶은 말을 다 넣으려다 보면 이 기준을 넘기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60초 대본에 원고지 3장 분량을 다 눌러 담으면, 자막이 화면에 떴다가 사라지는 속도가 시청자의 눈 이동 속도보다 빨라집니다. 결과적으로 자막은 지나가는데 눈은 앞부분을 읽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문제를 피하려면 대본을 쓴 뒤 실제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초를 재보고, 자막이 뜨는 구간과 읽는 속도가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숏츠 대본 쓰는 법은 결국 압축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메시지 하나를 정하고, 용어는 한 번만 풀고, 숫자는 자막으로 박고, 마지막엔 행동을 지정하고, 속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다섯 가지만 지켜도 60초 안에 전문성이 남습니다. 처음엔 이 다섯 가지를 체크리스트처럼 하나씩 대조하며 쓰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본문에서 다룬 메시지 압축과 자막 배치 작업은 숏츠 대본·자막 기능이 같은 주제를 세로형 영상 구성으로 다시 써서 대신합니다. 대본에 들어간 숫자나 용어 설명이 원문과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전문 검수가 법령·수치를 원문과 대조한 뒤 업로드 준비까지 마쳐줍니다.
SpeciAI Studio 세무사·노무사·변리사·변호사를 위한 서비스 — 자세히 보기